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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이말희 주무관/환경부 자원순환국 폐자원에너지과
[현장인터뷰] 이말희 주무관/환경부 자원순환국 폐자원에너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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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에너지화 전문 인력 양성사업, 자원 효율적 이용극대화 기여”
“인력양성사업 시작 이후 총57개 대학 지원 약 5600명 전문가 양성”
RETECH 2024 현장‘폐자원에너지화·재활용 전문 인력 양성사업’소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환경부와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는 폐자원에너지화 사업을 선도할 현장 맞춤형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폐자원에너지화·재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통한 폐기물 문제 해결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관련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회장 박진원)는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RETECH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소개했다. 기자는 지난 28일 RETECH 2024 현장에서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수행하고 있는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 이말희 주무관을 만나 사업의 역할과 의미 등에 대해 들었다.

■ 우수 인재들 환경산업 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기여

“폐자원에너지화 전문 인력양성 사업으로 육성된 우수 인재들은 환경산업 기술의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강화에 도움이 되는 재원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말희 주무관은 “2008년 정부가 발표한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계획’에서 성장 유망 환경 분야 중 하나로 폐자원에너지화 분야가 선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주무관에 따르면 환경부는 2009년 폐자원에너지화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폐자원에너지화·재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시작 이후 총 57개 대학을 지원해 약 5,600명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그는 “폐자원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학원을 선정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분야 교과목 이수, 수도권매립지 현장수업,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 개최, 인턴십 등 특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올해는 14개 대학, 122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이 주무관은 이 사업은 폐자원에너지화 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핵심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미래성장동력 확보하여 환경산업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국가 및 기업경쟁력 제고를 지향하고 있다며, “폐자원에너지화 분야는 그간 환경산업의 실태 및 시장동향을 고려하지 못한 인력수급의 어려움이 있어 산업별 특화된 인재 개발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 산업계-학계 간 지속협의 ‘인력양성 수요・공급방안’ 도출

그는 “사업 추진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산업계의 인력 수요와 학계의 인력 공급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부합하는 인력양성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폐자원에너지화 산업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여 고용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인력 양성사업 교육과정으로는 전문가 특강, 현장체험 및 견학으로 현장밀착형 전문과정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주무관은 “또한 졸업생 멘토링, 국내 학술대회 발표회를 통해 졸업생과 다른 학교 연구실과의 활발한 연구 활동 및 성과에 대해 교류를 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해외 인턴십, 해외 학술대회 발표 참가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아가 더 넓은 시야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취업박람회, 이력서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을 통해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하여 현재 14개 대학교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질문에 대해 이말희 주무관은 “전문인력이 부족한 문제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폐자원에너지·재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학교, 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널리 알려 좋은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연계를 통해 환경산업현장에 투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폐자원분야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적극 홍보’ 필요

그러면서 이 주무관은 사업 추진 시 어려움으로 홍보 부족을 꼽았다.

그는 “해당 사업의 홍보가 아직은 부족하다”며 “최근 환경문제의 중요성은 알려졌지만, 폐자원에너지 분야가 환경문제의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이 주무관은 “그렇기 때문에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들에게도 폐자원에너지 분야를 널리 알리고, 국가적으로 폐자원에너지 분야 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까지의 성과와 관련해선 “환경부에서 육성한 총 57개 대학, 약 5,600명의 학생들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폐자원에너지화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운영계획과 관련해선 “환경부는 향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환류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난 후 학생 및 인턴십 참여기업 등에게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사회로 진입할 때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티끌 모아 태산’…작은 실천이 환경문제 해결

이말희 주무관은 업계와 독자들에게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올여름 폭염, 폭우를 경험하면서 느끼는 기후위기를 통해 지구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주무관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다.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을 하는 등 환경을 위해 개인의 작은 노력이 모여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건강한 지구환경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다음 일정을 위해 바삐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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