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일정 단축 및 비용 절감… 국내 건축물 화재 안전 향상 기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과 ‘외벽 복합 마감재료 실물모형시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실물모형시험은 두 가지 이상의 재료로 제작된 외벽 마감재료 및 복합자재의 화재확산 방지성능을 테스트하는 실대형 성능시험이며, 국토교통부 고시 제2023-24호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험·연구 분야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 및 협력 ▲기술, 시장 및 기업 정보 교류를 위한 협력이며, 세부 시험 내용으로는 외벽 복합 마감재료의 실물모형시험, 필수 성능요건인 불연·준불연 성능시험 등이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시험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등 기업의 애로사항이 개선되고, 국내 건축물 화재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재시험연구원은 1995년 9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며 화재 분야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고, 현재 94개 규격을 운영 중이다.
또한 연구원은 외벽 복합 마감재료 실물모형시험과 관련해 2023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한국인정기구에 인정분야 확대를 신청 중이다. 오는 9월 공인시험기관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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