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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전기차 폐배터리 지속 가능한 활용대책 필요하다
[기자수첩]전기차 폐배터리 지속 가능한 활용대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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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대책에 대한 논의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수명이 다하면 폐기되거나 재활용돼야 한다.

그러나 폐배터리는 단순히 폐기하기에는 환경오염 문제가 있고, 재활용하기에는 기술적, 경제적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전기차 폐배터리의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용 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배터리 재사용 검토다. 전기차에서 사용된 배터리는 수명이 다해도 저장 용량의 약 70-80%를 유지한다. 이를 활용해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방안이 있다. 예를 들어, 전기차에서 퇴역한 배터리를 가정용이나 산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배터리의 생애 주기를 연장하고, 재사용을 통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배터리를 재활용하여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귀금속을 회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배터리를 분해하고 분쇄하여 금속을 회수하는 방법(기계적 처리). 용매를 사용하여 배터리에서 금속을 용해시키고 분리하는 방법(화학적 처리). 고온에서 배터리를 처리하여 금속을 회수하는 방법(열처리) 등의 재활용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효율적인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재활용해야 한다.

또한 배터리의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표준화를 도입해 재사용과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배터리 재활용 및 처리에 관한 규제도 마련하고, 이를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 표준화된 배터리 모듈과 셀은 재활용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와 기업은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과 공정을 개발하여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재활용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 인프라도 구축하여 원활한 재활용 프로세스를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폐배터리 수거 시스템을 확립하고, 재활용 센터를 설치하여 배터리의 회수 및 처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폐배터리 반환 시스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진행해야 한다.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여 배터리 회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대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다.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적, 제도적, 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며,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포괄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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