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부터 성과공유제와 협력이익공유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간 사전 약속된 공동혁신활동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공유하는 제도이며, 협력이익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중소기업 상호 간, 위탁·수탁기업 간 공동의 노력을 통해 달성한 협력이익을 재무적 성과와 연계, 사전에 약정한 기준에 따라 공유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산단공은 자체 예산으로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 ▲중소기업의 혁신활동 수행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설비투자,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 상생사업’ ▲핵심 기술자료의 안전한 보관으로 기술 유출을 예방하는 ‘기술자료 임치계약 지원사업’ ▲표준계약을 통해 성과 달성이 확인된 협력기업에 대해 별도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공유제 현금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유관 공공기관 최초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바 있는 산단공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임대료 감면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보유한 건물 및 토지 임대료 30% 인하를 통해 약 39억원의 임대료 감면을 시행했으며, 올해에도 상반기까지 약 19억원을 감면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현장의 최접점에 있는 우리공단의 역할은 중소기업을 돕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