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사이트 추천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 ‘기후환경부’ 신설하자”

김소희 의원 ‘정부조직법’ 개정안 대표발의… 환경부 명칭 ‘기후환경부’로 변경 기후환경부 장관 ‘부총리’로 격상… 기후변화 대응 정책 총괄·조정 김소희 의원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강화 위해 기후환경부 컨트롤타워 역할 필요”

2024-09-23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기후환경부’를 신설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소희 의원(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은 23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부처의 거버넌스 강화 및 기후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역할 확립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소희

김소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환경부의 명칭을 ‘기후환경부’로 변경하고 기후환경부의 사무에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사무’를 명시하면서 기후환경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후환경부’는 국익을 고려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를 비롯해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위기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다른 부처들이 기후 대응을 잘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김소희 의원은 “지금까지 해왔던 개별 정부 부처가, 각 지자체가 단편적으로 기후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것만으로는 향후 기후위기를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기후변화의 감시와 예측, 나아가 기후 적응 및 영향평가를 포함하는 국가 수준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기본계획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립하고 각 부처들의 기후 대응 정책들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의 삶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더 늦기 전에 기후변화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정책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에 정부가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강화 및 기후환경부의 컨트롤타워 기능 확립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